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명여자고등학교 군인 조롱 위문편지 논란 (문단 편집) === 기타 반응 === * 근본적인 잘못은 '인생에 시련이 많을 텐데 이 정도는 이겨 줘야 사나이',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따위의 조롱성 표현으로 잘못된 [[남성혐오]]적 사상과 [[군바리|군인을 우습게 여기는 태도]]를 표출하면서 불손한 편지를 작성한 학생들에게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진명여고 측에서도 처음부터 제대로 된 검사를 통해 그러한 불량 편지를 잘 걸러내고 엄선해서 보냈어야 이런 논란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므로 학교의 과실도 크다. 반대 의견으로는 애초에 요즘 위문편지 자체도 받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적고 그마저도 다른 걸 하느라 굳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보는 사람은 더 적을 것인 데다 2019년부터는 일과시간이 아닐 때엔 스마트폰도 사용하게 된 마당에 위문편지가 왜 필요하겠냐는 반응, 군사정권 시절 방위성금 같은 게 있기도 하던 구시대 잔재를 아직까지도 굳이 우려먹으면서 이런 논란을 만들었겠냐 하는 식의 논점을 흐리는 물타기성 반응도 있었다. 학교의 봉사활동은 정부가 학생을 인력으로 갖다 쓰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 취지의 여러 활동을 학생들에게 경험하게 하기 위한 교육 중 하나이며 위문편지 쓰기도 군인이 아직 아니거나 평생 군대에 갈 일도 없고 관심도 없을 학생들에게 군인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라는 의도가 깔린 교육활동의 일환이다. *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의 네티즌들은 뉴스 댓글에서 위문편지로 인하여 스토킹이 발생했다던가 콘돔[* 군대에서 콘돔 반입이 불가능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의외로 정식으로 의무보급계통을 통해 보급되는 군용 콘돔이 있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rmy&no=305|#]] [[http://web.archive.org/web/20220112141207/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rmy&no=305|아카이브]] 한국라텍스사 제품과 유니더스 제품 2가지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품과 별다른 차이는 없고 군용 마크가 찍혀 있는 갈색 상자에 1개 혹은 2개가 들어있다. 자세한 내용은 [[콘돔#s-9]] 문서 참조.]을 답장으로 보냈다는 식의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마구잡이로 퍼트렸다.[* 아카라이브에는 콘돔을 보낸 것이 군인이 아닌 진명여고 재학생 본인들이라는 주장의 카톡 내용이 올라왔다. [[https://arca.live/b/singbung/42370037?mode=best&p=1|#]] 다만 이것도 진위여부는 불명이다.] 실제 아래 제도권 언론 중 최초 보도한 조선일보의 네이버 인링크는 군인을 옹호하고 여고생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린 반면 다음 인링크에서는 여고생을 옹호하고 군인들을 비하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는데[* 네이버 인링크 기사 댓글은 남녀 비율이 비슷한데 여고생을 비하하는 진영이 우위를 점한 반면 다음 인링크 기사의 댓글은 여고생을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양 포털의 뉴스 사이트 성향이나 성별/연령별 유저 분포를 감안하면 이상하지 않다.] 여고생 편을 드는 댓글들에서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65618|2022년 1월 11일 네이버-조선일보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여고생, 軍위문편지 논란]], [[https://news.v.daum.net/v/20220111222337212|2022년 1월 11일 다음-조선일보]] 그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익명의 카카오톡 캡처를 제외하면 언론기사를 포함한 어떠한 곳에서도 해당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한편으로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여초 커뮤니티의 태도는 문제가 된다. 상식적으로 진명여고 학생 일부가 저런 짓을 했다고 해서 모든 진명여고 학생이 그럴 것이라고 일반화해서는 안 되듯이 군대도 굳이 여학생의 신상을 어떻게든 알아내 여학생에게 콘돔을 보내려 하는 미친 작자들만 모인 조직이 아니다. 이것을 핑계로 부당한 피해를 입은 익명의 군인의 편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합리화는 논리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옳지 않다. 이후 콘돔은 사실 군인이 학생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학생 측에서 성교육 시간에 받은 것을 [[비누]] 드립과 엮기 위해서 편지에 넣어 콘돔을 보냈다는 증언도 나왔다. 두 주장 모두 카카오톡 캡처에 기반한다는 점에서는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즉 애초에 검증이 불가능한 루머에 가깝다. * 군대에서는 '''애초에 위문 편지를 한 번 읽어보기만 하지 학생들에게 답장을 쓰거나 학생들에게 다른 것을 더 강요하는 일과나 행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토킹]]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는 휴가나 전역 이후에나 개인적으로 가능한 짓거리고 얼마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군대의 우편 보안은 엄격하므로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에게 콘돔을 함부로 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군대 PX에서는 콘돔을 팔지 않으며 애초에 군용 콘돔 자체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는 부대가 거의 없어서 군용 콘돔을 보유 중인 부대도 거의 없고 낮은 확률로 군용 콘돔을 보유하고 있는 부대라고 치더라도 콘돔을 여고로 어떻게 보낼지도 의문이다. 만약 영내에서 콘돔을 우편으로 보내는 데 성공했거나 스토킹과 관련한 답장을 보내는 사건이 터졌다면 선술했듯 언론에서 대서특필되어야 할 수준이다. 다만 이는 "군대에서" 보낸 게 아니라 "군인이" 보냈다는 데 방점을 두어야 하므로 사제 콘돔이나 스토킹하는 답장을 '''영외에서 개인적으로 보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는 듯하다. * [[에브리타임]]에서는 위문편지를 받은 군인들이 예전부터 위문 편지를 보냈던 사람들을 스토킹과 성희롱을 해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쓰여진 편지라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다만 해당 주장이 담긴 글에는 실제로 위문 편지를 보낸 사람들이 군인들에게 스토킹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근거나 사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후 이 주장에 대해서는 설령 과거에 위문편지를 받았던 군인들이 편지를 보낸 사람들에게 스토킹이나 성희롱을 한 일이 정말 실제로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당한 것도 아니며 편지를 받을 군인이 스토킹이나 성희롱을 한 당사자이거나 스토킹/성희롱을 할 예정임이 명백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조롱과 모욕성 편지를 쓴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논지의 반박도 제기되었다. [[https://www.fmkorea.com/4244526759|#]] 또 [[내가 해봐서 아는데|자신이 군필인데]] '이번 사건 타격 없다'고 주장한 사람이 주작이었음이 들통나기도 했다. [[https://www.fmkorea.com/4244581416|#]] * 반대급부로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이 작성한 [[https://www.dogdrip.net/376314837|정성을 들인 편지]] 내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씨체와 글에 담긴 배려가 빛난다는 평이 나왔다. * [[브레이브걸스]]가 다시 한 번 재평가되었는데 이들이 2021년 대세가 되기 전 5년이라는 무명시절 자신들을 불러준 군부대에 대해 감사를 잊지 않고 위문공연을 해서 군인들의 사기 충전과 단비 같은 역할을 해 주었다. 2021년에 대세로 떠오르고도 군인들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심각하던 상황에도 공연을 꾸준히 했다. 역주행의 시작이 된 것도 군부대 위문공연 영상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 편지찢는여자들이라는 단체에서는 서울 곳곳에 위문편지가 일제 잔재라는 주장, 위문편지에 강제성이 있었다는 주장 등 거짓 정보들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다. 일부는 봉사자를 '봉자사'로 오타낸 것은 덤. 이 현수막 중 일부는 실제로 민원을 받고 철거되었다. * 한편, 학교에서 위문편지를 쓰는 교육을 진행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한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folding [ 전문 보기 ] 위문 편지를 왜 쓰는지 모르겠는 사람들에게 군인에게 위문편지 쓰는 걸 단순히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는 군인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단편적인 생각임. 편지라는 매체는 특성상 특정인에게 보내는 거라 쓰는 사람은 지금 이 시간에 복무 중인 국군 장병이라는 어떤 인물을 떠올리게 됨. 단순히 현충일처럼 추상적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군인들이 체감하는 현실과 감정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인 셈. 그래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거고. 선생님이 국군 장병 여러분들께 감사해야 한다고 백 번 말해도 직접 편지를 써서 억지로라도 공감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는 게 훨씬 효과가 좋음.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도 들게 하면서 받는 군인까지 기분 좋아지니 지금껏 해왔던 거지, 쓰는 애들이 개손해인데 군인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게 아님. 더구나 단순히 군인이라는 집단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어떤 특정 군인이라는 개인을 떠올리면 훨씬 인간적으로 공감하기 쉬워짐. 단순히 독립운동가 전부를 떠올리는 거랑 유관순 열사님을 떠올리는 거랑 다르듯이. 본인이 '여고에서 이걸 왜 하냐', '시대착오적인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마음 한 켠에 가지고 있다면 여고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 군대 문제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은 미필 남성임. 군대 갔다오면 솔직히 관심도 많이 떨어지고 할 일 많아서 신경쓰기도 귀찮음. 그래서 남고나 남녀공학은 군대 이슈 터지면 나름 민감하게 반응하고 남자 입장도 쉽게 들을 수 있음. (그리고 얘네들은 곧 갈 거라서 내버려둬도 훈련소 3일 만에 예비군의 위대함에 대해서 몸소 깨닫고 정신훈련 오지게 받음.) 근데 여고처럼 특정 성별만 모여있으면 의견이 편향될 위험이 높음. 특히나 병역은 여자랑 무관한 현실이라 의식적으로 생각하게끔 하지 않으면 학생 때는 생각도 안 할 확률이 높음. 그래서 군대 문제 같은 걸 더 신경써서 교육해야 하고 최소한 생각할 기회라도 만들어줘야 하는 거. (이건 남고도 마찬가지인데 여성과 관련된 특정 이슈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다뤄야하고 교육해야 함. 군대에서 별 수준 낮은 성평등 교육이 만행하고 있는 현실이 이 취지.) 그냥 사람들한테 위문편지의 의미나 취지가 '단순히 고생하는 불쌍한 군인들 편지라도 써줘야지'로 너무 격하되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